미국 ETF 투자에 있어 고배당 상품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특히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2025년에는 배당 수익률이 높고 안정성이 뛰어난 ETF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수익률 기준으로 상위 5개 미국 고배당 ETF를 소개하고, 구성 종목, 배당률, 수익률 등을 비교 분석합니다.
1위: SCHD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SCHD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은 대표적인 미국 고배당 ETF입니다. 2024년 기준 연간 배당수익률은 약 3.7% 수준이며, 연초 대비 총 수익률은 약 12%에 달합니다. ETF 구성 종목은 배당 성향이 강하면서도 재무 건전성이 높은 기업으로 엄선되어 있으며, 5년 이상 꾸준히 배당을 지급한 기업만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 강점입니다. 대표 구성 종목으로는 Texas Instruments, PepsiCo, Coca-Cola, Pfizer, Broadcom 등이 있습니다. IT, 헬스케어,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군에 분산되어 있어 특정 업종의 리스크에 영향을 적게 받는 것이 특징입니다. SCHD의 또 다른 장점은 낮은 운용보수(0.06%)입니다. 장기 투자자에게 중요한 요소인 비용 효율성까지 갖추고 있어 IRP나 ISA 계좌에 편입해 장기 보유하기 적합합니다. 또한 배당의 안정성도 높아 시장 조정기에도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결론적으로 SCHD는 수익률, 배당률, 분산 투자, 운용비용 등 모든 면에서 균형이 잡힌 ETF로 평가받고 있으며, 고배당 ETF 중에서도 가장 추천되는 상품입니다.
2위~3위: VYM, HDV 비교 분석
VYM (Vanguard High Dividend Yield ETF)
VYM은 배당 성향이 높은 대형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ETF로, 2024년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3.2%, 연초 대비 수익률은 약 9% 수준입니다. 구성 종목에는 Johnson & Johnson, JPMorgan Chase, ExxonMobil 등 미국 경제를 대표하는 종목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총 400여 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어 높은 분산 투자 효과를 자랑하며, 시장 전체의 흐름을 고르게 반영하는 ETF입니다. 운용보수는 0.06%로 매우 저렴하며, 장기 투자에 적합합니다. 다만 배당 성장률은 다소 낮아 배당의 ‘절대 금액’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HDV (iShares Core High Dividend ETF)
HDV는 에너지, 헬스케어, 통신 분야의 고배당 대형주에 집중한 ETF로, 2025년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4.1%, 연간 수익률은 8% 내외입니다. Verizon, Chevron, ExxonMobil, Coca-Cola 등의 종목 비중이 높아 특정 산업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큰 것이 특징입니다. HDV는 안정적 배당을 기반으로 하는 ETF지만, 경기 변동에 민감한 에너지 섹터 비중이 높아 변동성이 비교적 클 수 있습니다. 또한, 구성 종목이 75개 수준으로 분산 효과가 다소 제한적인 점도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4위~5위: DVY, SPYD의 특징
DVY (iShares Select Dividend ETF)
DVY는 미국 내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 중에서도 안정적으로 오랜 기간 배당을 지급한 중소형주 중심으로 구성된 ETF입니다. 2024년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3.9%, 수익률은 약 6.5% 수준으로 확인됩니다. DVY의 주요 구성 종목은 Atmos Energy, Pinnacle West, Old Republic International 등이며, 유틸리티, 산업재, 금융 섹터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성장보다는 보수적인 현금 흐름 유지에 적합한 ETF입니다. 단점은 운용보수가 0.38%로 다소 높고, 특정 섹터 편중이 있는 점입니다. 하지만 시장 불확실성이 클수록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SPYD (SPDR Portfolio S&P 500 High Dividend ETF)
SPYD는 S&P500 내 고배당 종목 80개를 동일 비중으로 편입하는 전략으로, 2024년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4.5%, 연초 대비 수익률은 약 6.8%입니다. 주요 종목에는 Simon Property Group, Altria Group, AT&T 등이 포함되며, 부동산, 에너지, 통신 섹터 비중이 높습니다. 이 ETF는 배당률이 높다는 점에서 은퇴자 또는 정기 소득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지만, 섹터 편중과 시장 민감도 또한 크기 때문에 적극적인 리밸런싱 전략이 필요합니다. 운용보수는 0.07%로 낮은 편입니다.
결론
2024년 수익률과 배당률 기준으로 고배당 ETF를 비교해본 결과, SCHD가 가장 균형 잡힌 성과를 보였으며, 그 외에도 VYM, HDV, DVY, SPYD 각각이 뚜렷한 개성과 전략을 지니고 있습니다. 배당금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여러 ETF를 혼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본인의 투자 목적에 맞는 고배당 ETF를 선택해보세요!